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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에서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질병관리본부자료), 진단참고수준
    Computed Tomography 2023. 3. 26. 02:08

    CT검사의 일반적인 원칙

    1.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질병의 진단에 필요한 진단용 방사선 장치와 인력은 진단용 방사선안전관리와 관련된 법과 규정에 따른 방사선 표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CT장치에 대해서는 적절한 관리기준에 의해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시행하여야 한다. CT장치에 대한 품질관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방사선사가 참여하여 장치의 특성에 따른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

    2.  적응증과  금기증

    CT검사에서 요구되는 영상의 품질은 환자의 질병과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CT검사를 시행하기 전에 충분한 임상적 적응증과 검사 결과가 환자의 치료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임상의사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방사선사가 환자의 피폭선량을 최소로 하면서 임상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가 동반되어야 한다.CT검사에서 가임 여성 환자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적절한 과정과 절차가 있어야 하고, 임신한 경우에는 검사하기 전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3.  검사의  자격과  책임

    방사선사

    모든  CT검사는  면허를  갖춘  방사선사에  의해서  시행되어야  한다.  면허를  가진 방사선사는 공인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적절한 보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는 CT영상의 생성원리와 관련된 방사선 물리, 환자의 검사 자세 및 해부학적 특성과 관련된 임상이론, CT장비의 특성, 방사선 방어, 영상품질과 관련된 촬영 인자의 설정, 장비에 대한 품질관리 및 정도관리와 관련된 교육이 포함되어야 한다.


    CT검사  피폭선량  기록

    CT검사에서 검사 전・후 확인 가능한 선량정보를 통해 CT검사의 피폭선량과 관련한 기록은 보존하여야 한다. DICOM 규격에 따라 CT검사 후 생성된 CT검사 피폭선량 기록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또는 별도의 환자선량 기록을 위해 개발된 시스템에서 기록되고 보관되어야 한다. 또한 기록된 정보를 주기적으로 검토하여 장치 이상이나 프로토콜  변화에  따른  피폭선량의  변화를  감시하여야  한다.  기록된  CT검사 피폭선량기록은 필요한 경우 국가 또는 지역단위의 진단참고수준 설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어야 하며 국가선량관리 시스템으로 전송될 수 있어야 한다.

    ALARA 원칙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ALARA)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최소의 피폭을 의미한다. 모든 영상의학 검사에 있어 피폭선량이나 위험을 합리적 범위에서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두지만,  영상의학  검사의  무조건적인  방사선량의  감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의사, 영상의학과 전문의, 방사선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영상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합리적 최적화를 이루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진단참고수준 및 환자선량 저감을 위한 노력

    1.  진단참고수준이란?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DRL)은 방사선 진단 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평가하여 진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값이다. 영상의학 검사에서 진단참고수준(DRL)은 방사선(X-선)의 활용 과정에서 임상적 목적에 기여하지 못하는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방사선 검사 중 사용 빈도가 높거나 정기적인 검사 혹은 추적검사에 대해 확립하고, 표준 체형의 환자를 기준으로 한다. 이전에 모의체 사용을 통한 진단참고수준의 설정은 
    다양한 X선 장치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유용하나 새로운 진단참고수준의 설정을 위해서는 적절하지 않다. 모의체를 사용하는 경우 환자에 기초한 데이터 수집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진단참고수준의 설정은 국가나 지역에 기반을 둔 환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이렇게 제정된 진단참고수준은 방사선 영상의 최적화를 위한 가이드로서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서 최적화의 의미는 영상의 품질과 방사선의 피폭선량을 고려하여 가장 낮은 선량으로 가장 많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진단참고수준은 국가 또는 지역 단위를 포함하여 설정되고 권고된다. 
    진단참고수준은 해당 지역, 국가, 또는 지방의 데이터에서 도출되고 임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포함한 적정 범위 내에서 최소의 선량을 사용하도록 하며 의료기관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의 환자 선량 분포에서 제3사분면 값을 기준으로 설정한다. 방사선 방어 관련 국제단체 및 위원회는 CT장치에 대한 일상적인 품질관리의 일부로서 간단하고 쉽게 측정이 가능한 CTDI(Computed Tomography Dose Index, CT 선량 지수)나  DLP(Dose  Length  Product,  선량길이곱)로  나타내는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DRL)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사선 방어의 최적화를 위해 이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진단참고수준은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값이 아니라 가장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찾고 영상의학 검사에서 방사선 피폭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권고치이다.


    우리나라의  CT검사  진단참고수준

    2021년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한 연구를 통해 권고하는 CT검사의 진단참고수준은 [표 1]과 같다. 국내의 CT검사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은 12가지 CT검사에 대해 각 검사에 따른 CTDI 값과 DLP 값을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방사선 영상의학 검사 시 환자가 받게 되는 피폭선량 분포는 다음과 같다. 

    질병관리청에서 진단참고수준의 DRL은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 권고하는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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